책 리뷰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라라벨

모던 PHP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최적의 프레임워크

맷 스타우퍼 저/이현석, 안정수 역

한빛미디어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라라벨

라라벨 사용자라면 꼭 읽어볼만한 라라벨 참고서


자바의 스프링이나 파이썬의 장고/플라스크처럼 프로그래밍 언어마다 대표적인 웹 프레임워크가 있다.
웹 개발 언어로서 오랬동안 사용되온 PHP에도 많은 프레임워크가 있다.
코드이그나이터나 심포니 같은게 있고, 더욱 유명한건 워드프레스가 아닐까?
하지만, 최근 PHP 진영에서 가장 각광받는것은 라라벨이다.
PHP로 개발을 해보지 않은 나는 라라벨은 어떤건지, 어떻게 쓰는건지 궁금해 하고 있었지만 배워볼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라라벨을 배워보고자 이 책을 선택했다.

하지만, PHP 초보자를 위한 책은 아니었다.
내가 읽은 책은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라라벨”이었다.
이미 라라벨을 접해봤거나 간단히 쓸줄 아는 사람이 제대로 쓸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원서 제목이 “Laravel: Up & Running”인데 왜 “처음부터”라는 단어를 넣었는지 모르겠다.
라라벨을 처음 접하는 초심자에겐 권하지 않는다.(맨토가 있다면 추천하겠다.)
아마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몰라 다른 책 혹은 인터넷 자료를 찾아봐야 할것이다.
우선, 설치부터 대강(!) 설명하고 넘어간다.

책과 달리 공식사이트에서는 도커를 활용한 Laravel Sail을 사용하여 개발환경을 구성한다.
처음 라라벨을 사용한다면 발렛이나 홈스테드 보다 훨씬 쉽고 빠르게 사용할수 있다.
참고.

처음부터 그쯤은 알아서 할 수 있는 수준을 대상으로 쓴 것이다.
또한, 예제를 만들어가면서 기능을 익히는 형태가 아니다.
코드 조각을 제시하면서 의미를 알려주고 관련된 사항에 대해 설명한다.
많은 부분을 설명하지만, 실제 동작하는 샘플은 없다.
그렇다보니 그냥 읽어보고 넘어가게 된다.

그럼 이책이 나쁜책인가? 아니다.
PHP에 익숙하거나 라라벨을 사용해 봤다면 아주 추천할만하다.
(그림도 없이) 700페이지 꽉 채워서 라라벨를 사용하기 위한 거의 모든 부분을 담았다.
라라벨에 어떤 기능들이 들어있는지, 어떻게 사용할수 있는지 배울 수 있다.
이 책만 마스터 한다면 라라벨로 어떤 사이트라도 만들수 있을것 같다.
아직 라라벨을 잘 모르지만, 꼭 사용해보고 싶은 기분이 들게 하는 책이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