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일잘러의 비밀, 구글 스프레드시트 제대로 파헤치기
구글 스프레드시트로 엑셀 밟고 칼퇴하자
강남석 저
한빛미디어
실용적인 구글 시트 활용서
액셀의 대용품이 아닌 구글 시트만의 강력함을 느껴보자
◎ 추천 포인트
- 깔끔한 풀컬러 편집
- 당장 쓸수 있는 활용도 높은 예제
- 초보자를 위한 자세한 설명
- 액셀 사용자를 위한 상세한 비교
한때 업무시간의 반이상을 액셀작업으로 보낸적이 있었다.
그땐 정말 저자의 표현대로 ‘최종, 최최종, 진짜최종…‘식의 파일이 많이 있었다.
거기에 같은 내용이라도 수신자에 따라 다르게 만들어야 한다면…😱
지금은 액셀보단 구글 시트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회사에서 정책적으로 구글 드라이브를 쓰기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시트를 쓰게 되었다.
가장 큰 이유는 액셀 라이선스😑
사실 지금까지 구글 시트는 액셀의 마이너한 대체품 정도로 여기고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액셀에선 할수없는 시트만의 강점을 알게된 기분이다.
물론 드라이브를 통한 공유나 버전관리의 장점은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컴퓨터에따라 퍼포먼스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고 액셀만큼의 자유도가 없다고만 생각했지 시트만의 장점은 모르고 지냈다.
나처럼 구글시트가 단순히 액셀의 Alternative 라고 생각했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좋았던 부분중 하나인 구성방식이다.
액셀과 비교, 추가적인 내용이나 팁이 책 전반에 소개되어 있다.
예를들면, 수식은 꼭 ‘=’으로 시작했었는데 ‘+’만 눌러도 바꿔준다는걸 처음 알았다!😲
또, 새 시트를 만들려면 매번 구글의 앱실행기()를 누르고 시트를 누르고 새시트를 누르고… 했는데,
주소창에 sheet.new
하면 되는거였다!!!!😲
이런 팁들을 포해서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다.
4장까지는 (액셀과 동일한)스프레드시트의 기본적인 기능에 대해 소개한다.
액셀에 익숙한 독자라면 가볍게 살펴보면서 액셀과의 차이점 정도를 살펴보면 된다.
5장 부터 본격적으로 구글 시트의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5장의 배열 수식은 액셀의 복/붙 작업을 줄여준다.
셀 드래그로 해결할수 있지만, 수작업이 늘어나면 그만큼 오류도 늘어난다.
데이터를 정리할때 꽤 유용하리라 생각한다.
6장은 DATA IMPORT에 관한내용이다.
특히 QUERY 와 GOOGLEFINANCE 가 인상적이었다.
예전엔 액셀로 전처리를 하고, SQL서버에 import해서 쿼리로 데이터를 만든다음 export 했던 일도 많이 있었다.
당시에 구글 시트가 있었다면 상당히 많이 썼을것 같다.
주식프로그램등이 차단된 환경도 있을텐데, GOOGLEFINANCE를 써서 대시보드를 만들어 쓰면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겠다.🤣
7장은 스크래핑, 8장은 다른 환경과 연결한 시트 사용법을 소개하고있다.
총평을 해보자면, 구글 시트에서 실무적으로도 쓰임새가 있는 유용한 사용법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구글 시트의 강력함을 옅볼수 있었으며, 이 책에 소개된 예제만으로도 업무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가격적인 부분에선 좀 아쉬움이 느껴진다.
아무래도 1~4장까지는 초보자용 액셀 입문서 수준인데, 여기까지가 책의 2/3 정도 분량이다.
개인적으로 유용하다고 생각한 부분이 1/3이라 생각하면 다소 비싸게 느껴진다.
하지만 액셀이 익숙하지 않거나, 구글 시트로 처음 스프래드시트를 접한다면 이 책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