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NFT 레볼루션

현실과 메타버스를 넘나드는 새로운 경제 생태계의 탄생

성소라,롤프 회퍼,스콧 맥러플린 저

더퀘스트

일반인을 위한 NFT 소개서

NFT 레볼루션

“NFT의 무엇인가? 왜 이렇게 관심을 받는가?”가 궁금하다다면 읽어 볼만한 책.

◎ 추천 포인트

  1. NFT의 다양한 사례 제시
  2. 쉽게 읽을수 있는 잘 정리된 문장

현재 NFT는 아주 핫한 키워드이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최근 자주 소개되고있는 NFT거래 뉴스와 게임하면서 돈을 벌수있다는 컨셉인 “Play To Earn”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때문이 아닐까 한다.

이 책은 NFT의 기원과 최근까지의 사례를 들어 NFT의 효용성과 발전가능성에 대해 설명한다.
많은 사례를 통해 NFT의 개념에 대해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자산의 주체의 통제권”, “창작자의 권한 강화”, “탈중앙화된 거래”, “신뢰할수 있는 사회” 등등 여러 장점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에 비해 단점이나 우려되는 점은 너무 가볍게 다루지 않았나 싶다.
장밋빛 미래만 보고 뛰어들도록 대중을 호도하는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은 좀 있다.

개인적으로 코인에 대해 회의적이다.
블록체인이 가지고있는 장점에 대해 조금은 이해 하지만, 이를 위한 코인에는 실체적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가 주창한 개념중에 탈중앙화는 이미 실패했다고 생각한다.
실제 세계의 경제와 연계되려면 어떻게든 화폐와 연계되어야 하는데 세금을 거둬야 하는 국가 입장에서 법정화폐를 포기할리 없다.
처음 블록체인의 작업증명이 민주적이고 신뢰를 받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미 지분증명으로 넘어가고 있다.
지분증명은 많이 들구 있는 사람이 컨트롤 한다인 셈인데, 만약 하나의 주체가 50%이상 지분을 가지게 되버리면…
결국 지분을 가진사람을 믿기도 어려울 뿐더러, 지분을 가진(like 부자…)쪽에 혜택이 집중되게 될테니 탈중앙적이지도, 민주적이지도 않다고 생각한다.

같은 맥락에서 NFT역시 현재로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NFT가 소유권을 증명한다지만, 소유권을 보장한다고 보진 않는다.
가상세계와 현실세계 사이에 갭이 있기 때문이다.
가령 NFT로 구매한 실체를 원작자 한번더 NFT로 발행했을때 가치가 유지될까?
소유권을 넘긴것이지 저작물의 저작권(배포,복제권)을 넘기지 않았으므로 합법적 행위가 될수도 있지 않나?
만약 그렇다면 먼저 산 NFT가 더이상 유일하지 않다고 볼수있지 않나?

어쨌든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뜬 사람들은 새로운 신세계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고있는데, 벌써 꼰대화 되서 신기술을 배척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