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헤드 퍼스트 디자인 패턴

14가지 GoF 필살 패턴! 유지 관리가 편리한 객체지향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법

에릭 프리먼, 엘리자베스 롭슨 저/서환수 역

한빛미디어

Head First Design Patterns - Building Extensible and Maintainable Object-Oriented Software 2nd Edition

헤드 퍼스트 디자인 패턴

초보자를 위한 GoF 디자인 패턴 안내서

◎ 추천 포인트

  1. 원서의 미국인 취향 이미지를 한국인 취향으로 완전 변경
  2. “GoF의 디자인 패턴”을 보기전 몸풀기
  3.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수 있는 구성
  4. 1판을 본적 없다면…

몇년 전에 읽어본 책인데, “16년만에 개정된 한국 특별판”이라는 문구에 끌려 보게 되었다.
헤드 퍼스트 디자인 패턴은 “GoF의 디자인 패턴”중 많이 쓰이는 패턴을 쉽게 이해해도록 구성된 책이다.
이미 유명한 책이서 내용에 대해 크게 리뷰할 것은 없어 보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1판을 본사람은 굳이 또 볼 필요는 없겠다.
한국 특별판은… 그림이 다를 뿐이다.


이런 미국인 취향에서


이런 한국의 그림스타일로 바뛰었다.
내용의 변경점은 거의 느낄수 없었다.
(1판을 중고로 팔아버려서 직접 비교는 못했다)


사실 이런 그림을 미국인이 아닌 우리나라사람이, 그것도 요즘 세대에서 보면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다.
헤드퍼스트라는 시리즈에서 추구하는 학습방법면에서 오히려 걸림돌이 될수도 있다.
그런 부분을 우리나라 독자에 맞게끔 초월번역한것은 칭찬받아 마땅할 것이다.

하지만 한국만의 이미지를 제외하고 나면 단점도 좀 보인다.
우선 시인성이 많이 떨어진다.
1판과 달리, 2도 인쇄를 한건 좋은데… 색 선택이 잘못된것 같다.

그림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인것 같은데… 진한 남색 같은 색을 썼으면 더 좋았을것 같다…

내용면에서 보자면 1판과 바뀐게 거의 없다.
GoF 디자인 패턴이 바뀐게 없으니 당연할 수도 있지만, 뭔가 새로운 예시나 현대적인 내용이 추가된것이 없다.
1판을 본 사람이라면 굳이 볼필요가 없겠다.

그리고, 헤드퍼스트 특유의 구성이 안 맞는다면 오히려 보기 않좋을 수도 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조금 난잡하거나 혼란스럽게 느낄수도 있다.
그리고, 600페이지나 되는 볼륨치고 내용은 그리 많지 않게 느껴진다.
몇개의 주요 패턴 위주로 구성되고, 나머지는 가볍게 소개하는 수준이다.
(경우에 따라선 핵심적인것만 살펴볼수 있으니 이게 장점일 수도 있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